[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디에고 포를란을 넘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루과이 선수 최다득점자가 됐다.

 

수아레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있는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비야레알과 한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1골을 추가했다. 종료 직전에 골을 넣으며 팀을 4-4 무승부로 이끌었다.

 

이날 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큰 산 하나를 넘었다. 우루과이 대표팀 선배로 자신보다 먼저 프리메라리가에서 골잡이로 활약한 포를란을 제쳤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129골을 쌓은 수아레스는 128골을 넣은 포를란을 밀어내고 역대 우루과이 선수 최다득점자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포를란보다 발걸음이 빨랐다. 수아레스는 159경기에서 129골을 넣었다. 경기당 0.82골을 기록했다. 포를란은 240경기에서 128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0.53골을 기록했다. 포를란은 비야레알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거치며 7시즌 동안 기록을 만들었고, 수아레스는 아직 5시즌을 다 보내지 않았다.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에서도 40골(2015/2016시즌)을 넣은 수아레스가 앞선다. 포를란은 2008/2009시즌에 32골을 넣었다.

 

득점 양상도 조금 다르다. 수아레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넣은 골이 129골 중에 118골이다. 포를란은 128골 중 95골을 박스 안에서 기록했다. 수아레스가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에 집중했고, 포를란은 중거리슛으로도 많은 골을 넣었다.

 

수아레스는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한 포를란과 차이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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