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는 파리생제르맹(PSG)는 탕기 은돔벨레(올랭피크리옹)와 알란(나폴리)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일간지 ‘레키프’는 28일(이하 현지시간) PSG가 2018/2019시즌이 끝나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은돔벨레와 알란이다.

 

은돔벨레는 ‘제2의 포그바’라 불릴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지키며 패스를 낼 수 있고 공격력도 좋은 편이다. PSG뿐만 아니라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도 은돔벨레를 노린다. 이 경쟁 속에서 PSG는 조금 우위에 있다. 장 미셸 올라 리옹 회장은 “PSG가 은돔벨레를 사고 싶다고 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알란은 활동반경이 매우 넓은 선수다. 중원을 폭넓게 누비면서 공격적으로 나갈 때는 드리블도 잘 하는 선수다. 알란 역시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탈리아 언론은 나폴리가 이적료만 맞으면 알란을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PSG는 계속해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았다.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미드필더 구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마르코 베라티를 제외하면 확실한 미드필더가 없다. 아드리앙 라비오는 구단과 불화를 일으키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시즌 중에 마르키뉴스나 다니 아우베스를 미드필더로 사용하는 임기응변을 보이기도 했다.

 

투헬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영입했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더 영입하길 바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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