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멤피스 더파이(25, 올랭피크리옹)는 네덜란드 대표팀 10번을 달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더파이는 21일(이하 현지시간)과 24일에 벨라루스와 독일을 상대로 한 ‘유로 2020’ 예선 2연전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터뜨린 모든 골에 관여했다. 네덜란드는 벨라루스에 4-0으로 이겼고 독일에 2-3으로 패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0’ 예선 C조에서 1승 1패로 3위다. 1위는 2승을 거둔 북아일랜드다.

 

그는 벨라루스와 한 첫 경기에서 모든 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분만에 골을 넣었고, 전반 21분에는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 골을 도왔다. 후반 1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리고 후반 41분에는 피르힐 판 다이크 골을 이끌어냈다.

 

2-3으로 패했던 독일전에서는 골과 도움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더파이는 후반 3분에 날카로운크로스로 미티스 더 리흐트 헤딩골을 도왔고, 후반 18분에는 직접 동점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중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확한 슛을 날렸다.

 

일찍 주목하지만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더파이는 2017/2018시즌 리옹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으면서 살아났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자신보다 더 젊고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다시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더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가더파이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다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로베르 피레스는 더파이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