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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콜롬비아전, 단단한 수비 없이 지배하는 경기 없다
류청 | 승인 2019.03.26 09:40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공격적인 경기를 하려면 수비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친선전을 한다. 두 팀 모두 지난 22일에 한 친선전에서 상대를 1-0으로 꺾고 좋은 분위기에서 만난다. 목표도 같다. 벤투는 강호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려 하고, 콜롬비아는 코파아메리카까지 분위기를 타려고 한다.

 

한국 대표팀 화두는 공격적인 축구와 지배적인 축구다. 벤투는 지난 볼리비아전부터 4-1-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상대를 압도하겠다겠다는 뜻이다. 볼리비아와 한 경기에서는 안전한 후방 빌드업과 전진 패스 그리고 빠른 공격방향 전환을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냈었다.

 

콜롬비아 경기는 양상이 조금 다를 가능성이 크다. 콜롬비아는 볼리비아보다 강하고 선수 개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벤투 감독도 “강팀 콜롬비아를 상대로 보고 싶은 건 상대가 조직, 개인 모두 강한 팀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 순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다. 우리가 원하는 틀과 방향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벤투는 수비에 치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가 바라는 공격적인 경기도 없다. 한국은 지난 2017년 11월 콜롬비아와 한 경기에서 2-1로 이겼었다. 당시에도 강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개인기가 좋은 콜롬비아를 흔들었었다. 콜롬비아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게 두면 한국이 바라는 경기를 할 수 없다.

 

벤투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려서 강한 압박을 하길 바란다. 벤투가 양쪽 풀백이 수비력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수비하는 것은 상대를 압박하고 바로 역습으로 나가기 쉬운 장점도 있지만,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많은 골을 내줄 위험성도 있다.

 

“콜롬비아전 준비도 똑같다. 상대가 강하다는 게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는 변명거리는 아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해 온 것처럼 경기를 지배하고, 최대한 공격을 많이 하려 한다.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를 최대한 많이 하는 게 우리 목적이다.”

 

수비진이 볼리비아전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골키퍼 김승규가 장염으로 빠지고 김민재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훈련을 하루 쉬었었다. 김영권과 홍철을 제외하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주전이라고 불릴만한 선수는 없다. 벤투는 박지수, 김문환, 최철순, 권경원 중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서 콜롬비아전을 대비해야 한다.

 

콜롬비아는 공을 지배하며 좌우를 흔드는 축구를 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비슷한 축구를 하고 있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하면 수비 뒤쪽이 괴로워질 수 있다.벤투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 두는 포메이션을 쓰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중원에서 어떻게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2017년 경기에서는 고요한이 하메스를 집요하게 막으며 성과를 냈었다. 

 

벤투 감독은 틀과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틀과 스타일은 경쟁력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우리가 원하는 틀과 방향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단단한 수비가 우선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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