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파주] 김정용 기자= “A대표팀 선발이 너무 기쁘고 설렌다” (백승호)

 

백승호와 이강인은 A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된 자체를 즐기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회를잡고 싶다는 마음도 분명하다.

 

두 선수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됐다. 모두 언젠가는 대표팀 부름을 받을 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 대표팀에 오는 것은 다른 일이다. 비행기 일정 때문에 소집일인 18일이 아닌 19일에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 백승호와 이강인은 훈련전 인터뷰에 나섰다.

 

백승호와 이강인 모두 대표팀 선발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백승호는 “A대표팀 선발이 너무 기쁘고 설렌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A대표팀은) 꿈꾸던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강인도 “좋은 형들과 함께 같은 팀에서 축구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많이 배운다 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대표팀에 처음 선발됐으나 과제는 다른 선수들과 같다. 두 선수는 훈련에서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보이며 기회를 얻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기에 맞는 자리도 지켜보겠다고 했었다. 백승호와 이강인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감독이 어느 포지션에 넣든지 그 자리에서 잘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어느 자리든, 어느 포지션이든 들어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백승호)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어서 (그 포지션이) 편하다. (하지만) 어느 포지션이든 열심 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이강인)

 

백승호와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매우 크다. 이날도 수많은 취재진이 두 선수를 맞았다. 백승호와 이강인도 취재 열기와 기대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이강인은 “(취재 열기가) 부담스럽다기보다 관심이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해 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