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사디오 마네(26)가 리버풀에서 ‘추위’를 몰아냈다.

 

마네는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영국 런던에 있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이 2-1로 승리하는 것을 도왔다. 리버풀은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를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경기가 많은 12월을 보낸 후에는 항상 어려움을 겪었었다. 올 시즌에도 1월부터 2월까지 4승 3무 1패에 그치면서 맨시티에 1위를 내주기도 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컸다.

 

리버풀은 1위를 넘겨줬으나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에 승점 1점 차이로 접근해 경쟁 중이다. 마네 활약이 컸다. 마네는 2019년에만 11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상대적으로 조용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골을 터뜨리면서 팀에 힘을 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기술과 속도에 비해 결정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마네는 올 시즌 그 이야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렸다. 살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똑같이 17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EPL과 UCL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네는 트로피를 향해 가는 리버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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