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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컨디션’ 지동원, 스스로 만드는 슈팅 기회에 수비 가담까지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3.17 02:35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동원은 완벽한 컨디션으로 A매치에 합류한다.

1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2018/2019 독일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치른 아우크스부르크가 하노버96을 3-1로 꺾었다.

아우크스부르크 1군의 한국인 듀오 구자철과 지동원 모두 선발 출장했다. 4-1-4-1 포메이션에서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지동원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다.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한 반면, 지동원은 18일 국내 A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보이는 경기 감각은 대표팀 경기력에도 연결될 수 있었다.

지동원은 공격수 출신답게 종종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중앙으로 들어가기도 했지만 동시에 성실하게 수비에 가담하느라 공격에 전념하진 못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6회 슈팅을 기록했다. 그 중 유효슛은 1회에 불과했지만 골문을 벗어난 슛 중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을 노렸다가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경우가 많았다.

특히 지동원 스스로 개인 기량을 발휘해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공중볼을 받아낸 뒤 오른발로 슛하는 척하며 수비를 넘어지게 만들고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왼발 토킥을 시도한 건 명장면이 될 뻔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33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직접 드리블한 뒤 패스하는 척 하며 수비를 속이고 빠른 타이밍에 날린 슛도 상대의 의표를 찌른 플레이였다. 후반 29분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 밀리는 와중에서도 다이빙 헤딩에 가까운 동작으로 슛을 날려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넘겼다.

몸싸움, 수비, 공중볼 등 여러 측면에서 지동원은 경기 최고 선수였다. 지동원은 상대의 공을 빼앗으려 세 번 시도해 두 번 성공했다. 특히 후반 14분에는 상대 돌파를 일대일 수비로 막아내는 모습도 보였다. 가로채기는 3회를 기록했는데 두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공중볼을 10회(경합 14회)나 따냈는데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경기 1위였다.

지동원은 지난 2월부터 절정에 달한 컨디션으로 활약해 왔다. 지난 2월 16일 바이에른뮌헨, 이달 2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총 3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전 후 부상으로 한 경기를 거른 지동원은 하노버전에서 다시 한 번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A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동원은 곧장 귀국해 1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대표팀 소집에 응한다.

한편 이 경기에서 지동원보다 더 활약한 선수들은 득점을 한 조나탄 슈미트와 안드레 한, 뛰어난 수비력에 어시스트까지 기록한 케빈 단소였다. 하노버가 전반 8분 그레고르 코벨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헨드릭 바이단트의 기습적인 헤딩골로 앞서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0분 욘 코르도바, 후반 33분 슈미트, 후반 41분 한의 골이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구자철은 선발로 출장해 후반 42분 교체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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