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가 동시에 노리는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3, 올랭피크리옹)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갈 수도 있다.
장 미셸 올라 올랭피크리옹 회장은 14일 발간된 프랑스 잡지 ‘르 르브뉘’와 한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실력이 좋은 은돔벨레를 PSG로 이적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적에) 어떤 문제도 없다”라며 “만약 PSG가 은돔벨레를 사고 싶다면,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 회장이 한 말은 예상과는 달랐다. 올라 회장은 PSG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 관해 가시 돋친 말을 해왔었다. 올라는 이에 대해서도 “PSG 수뇌부와 어떠한 다툼도 없다. 나는 충실하고 영리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은돔벨레는 폴 포그바와 비교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선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경기를 읽는 능력이 좋고 정확한 패스도 갖췄다. 필요할 때는 득점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빛난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 UCL에서 2골을 넣었다.
그는 맨유, 맨시티, 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다. 모두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은돔벨레를 노리고 있다. 올라 회장이 PSG로 가는 문을 원론적으로 열었기에 은돔벨레를 두고 벌어지는 영입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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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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