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은 극적인 승부의 향연이었다.
15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8경기를 통해 8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하루 전 14일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이 확정됐다. 두 유럽대항전 모두 극적인 승부가 잔뜩 열렸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합계전적에서 단 한 골 차로 갈린 승부가 8개 대진 중 5개나 됐다. 발렌시아는 지난 1차전에서 크라스노다르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후반 4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쳐졌고,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 탈락 위기에 몰렸다. 후반 추가시간 곤칼루 게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승 1무로 발렌시아가 8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원정 선수단에 포함됐으나 경기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슬라비아프라하는 세비야를 상대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 정규시간 역시 2-2로 비겨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끝에 슬라비아프라하가 2차전 4-3 승리를 거두며 생존했다.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가 인테르밀란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2차전 1-0 승리를 거두며 간발의 차로 진출했다. 나폴리는 레드불잘츠부르크를 1차전에서 3-0으로 꺾었고,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앞선 1차전에서 스타드렌에 1-3으로 패배했던 강호 아스널은 2차전을 통해 대역전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한 골 차 뒤집기에 성공했다. 벤피카가 디나모자그레브를 상대로 1차전 0-1 패배, 2차전 연장전 끝 3-0 승리를 거두며 역전했다.
여유 있게 8강에 오른 팀은 둘뿐이었다. 첼시가 디나모키예프를 상대로 3-0, 5-0 승리를 거두며 전력차를 보여줬다. 비야레알은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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