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여름 선수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팬들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유리몸' 가레스 베일의 영입은 반대한다는 것이 팬들의 의중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최근 올 여름 영입 하마평에 오르는 주인공 중 한 명인 베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팬들은 '베일이 아닌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베일에 대한 거부감은 부상에 대한 두려움과 태도 때문이다.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의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동시에 기복 있는 플레이로 지적을 받아왔다. 레알 입단 후 부상만 20회 이상 겪었다.

더불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는 몇 차례 교체시 불손한 태도 논란이 있었다.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엄청난 주급의 가치를 입증하지 못하며 '계륵'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일의 영입에 반대한 팬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71% 중 53%는 다른 선수 영입 의견을 보였고, 18%는 유소년 선수를 중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나머지 중 25%는 베일의 가격이 저렴할 경우 영입 의견을 보였고, 무조건 영입 의견은 4%에 불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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