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한 수 아래 상대를 만나면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올리비에 지루의 개인능력이 매 경기 폭발한다.
8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18/2019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가진 첼시가 디나모키예프를 3-0으로 꺾었다.
전반 17분 지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윌리안의 프리킥 득점이 나왔고, 후반 종료 직전 허드슨-오도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첼시의 완벽한 유로파리그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유로파리그 9경기에서 8승 1무를 거뒀다. 20득점 4실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두 경기 모두 3-0 승리를 거두며 32강 상대였던 말뫼, 16강 상대 디나모 등 북유럽과 동유럽의 명문 구단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컵대회 담당’ 선수들이 또 활약했다. 스트라이커 지루는 유로파리그 최근 6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회 6골로 득점순위 공동 3위에 올랐다.
유망주 허드슨-오도이 역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후보로 밀려 있지만, 유로파리그 위주로 선발 출장하며 기량을 보여줬다. 선발로 뛴 경기에서 최근 7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윌리안은 프리킥 달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윌리안은 지난 2013/2014시즌 첼시에서 데뷔한 뒤 직접 프리킥만 11골을 터뜨렸다. 같은 기간 동안 EPL 소속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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