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많이 남긴 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무대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한국시각으로 6일 새벽 아약스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한 2018/2019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1-4로 지며 탈락했다. 1차전에서 2-1로 이겼었으나 1.2차전 합계에서 3-5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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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UCL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3골차로 2연패했다. UCL 트로피만 13개를 간직한 레알은 지난 조별리그 마지막 홈경기 CSKA모스크바에 0-3으로 패했었고,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도 1-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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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서 레알에 1차전을 패한 뒤 뒤집은 팀은 2팀밖에 없다. 1994/1995시즌 UEFA컵에서 오덴세가 역전으로 레알을 뒤집은 게 처음이었다. 아약스는 14시즌 만에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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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번 패배로 홈 4연패를 당했다. 지로나와 FC바르셀로나(2경기) 그리고 아약스에 연달아 졌다. 홈 4연패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끌었던 200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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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9시즌 만이다. 2009/2010시즌 클로드 퓌엘이 이끌었던 올랭피크리옹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한 게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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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패를 당했다. 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당했던 패배 숫자를 합친 것과 같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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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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