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행을 택하지 않은 과거를 밝혔다.
부폰은 최근 ‘BT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파르마에서 뛰던 애송이였을 때 알렉스 퍼거슨(전 맨유 감독)이 2, 3년 정도 내 플레이를 추적했다. 언제나 내 플레이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해뒀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폰은 1995년 파르마에서 프로 데뷔해 2001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며 전성기를 누렸고, 2018/2019시즌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첫 해외 진출을 경험했다. 현재 41세지만 PSG에서 주전급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부폰은 곧 맨유와 경기를 갖는다. 6일(한국시간) PSG의 홈 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차전은 PSG가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1차전 주전 골키퍼는 부폰이었다.
부폰은 “그 시절에는 파르마가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였다. 팀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훗날 맨체스터시티가 거대 구단으로 성장한 뒤에도 유혹이 있었다. 부폰은 “나중에는 맨시티에서 대형 제안이 왔다. 맨시티가 새로운 팀을 구성해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팀으로 성장하던 시기였다. 그들은 나를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어 했으나 나는 유벤투스에 남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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