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위해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나섰던 한 팬이 경기장 내에서의 충돌로 인해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최근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샬케04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가졌다. 원정지에서 3-2 승리로 결과는 짜릿했지만 비보가 날아들었다.

원정 응원을 함께한 32세의 남성팬이 경기장 내에서 샬케 팬들과 충돌했다. 독일 경찰에 따르면 두 명의 샬케 팬과 수십 명의 맨시티 팬들이 충돌하는 상황이었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물체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팬은 의식을 잃었고, 현재 독일의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구단 직원을 독일 현지에 남겨 치료를 위한 지원을 하도록 했다.  

한편 사건을 유발한 폭력 행위에 대해 독일 겔젠키르핸 경찰과 영국 맨체스터 경찰은 공동으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 살인 행위로 간주하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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