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폴 포그바(25)가 활약한 경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2019 잉글리시FA컵’ 5라운드(16강)를 가진 맨유가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포그바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활동 반경이 넓었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중원에서 동료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했고, 때론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31분 안드레 에레라의 헤딩골도 포그바가 올린 오른발 크로스에서 만들어졌다. 전반 45분에는 중원에서 직접 공을 뺏은 후 측면에 있는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연결했다. 그 즉시 문전으로 뛰어가 래시퍼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부임 이후 포그바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포그바는 솔샤르 대행 부임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포그바의 활약과 함께 맨유는 11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맨유의 유일한 패배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가진 UCL 16강 1차전에서 당한 패배다. 이날 포그바는 부진한 경기 끝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포그바가 살아나면서 래시퍼드와 앙토니 마르샬의 경기력도 상승했다. 마르샬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첼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르샬은 없지만 포그바와 래시퍼드는 첼시를 상대로 추가골을 합작하며 다시 한 번 시너지 효과를 냈다.

맨유는 7년 만에 첼시 원정에서 승리했다. 2012년 10월 29일에 치른 첼시 원정에서 승리한 것이 마지막이다. 또한 맨유는 35년 만에 단일 시즌에서 첼시, 아스널, 토트넘홋스퍼 원정에서 모두 이겼다.

솔샤르 감독 대행은 첼시를 꺾으면서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2018/2019시즌에 거둔 승수를 넘어섰다.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반면 무리뉴 전 감독은 24경기에서 10승을 하는 데 그쳤다.

맨유의 4강 상대는 울버햄턴원더러스다. 3월 17일(현지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맨유는 7일 PSG(UCL), 11일 아스널(EPL)을 만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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