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별들의 전쟁'에서 맞붙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파리생제르맹이 경기장 밖에서도 맞붙고 있다. 선수 영입 경쟁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PSG는 벤피카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 영입건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나 1차전을 소화한 양팀은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올 여름에는 펠릭스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펠릭스는 19세의 젊은 공격수다. 지난 해 7월 벤피카 1군에 등장해 주로 교체로 활약했지만 리그 13경기에서 7골 4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유럽 주요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클럽들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전문가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대어급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맨유와 PSG 모두 펠릭스 영입을 검토하기 위해 이미 수 차례 스카우트를 보내 면밀히 기량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펠릭스는 2023년까지 벤피카와 계약이 되어있고, 1억2000만 유로(약 1,529억 원)의 막대한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된 상황이다. 

맨유와 PSG 모두 바이아웃 금액에 대해 다소 높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레알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유벤투스 역시 그를 노리고 있어 향후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맨유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는 PSG가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2차전은 내달 6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사진=벤피카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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