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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8명 득점, 벤피카 리그 경기 ‘10-0’ 기록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2.11 11:35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가 10-0 대승을 거뒀다.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다 루즈에서 ‘2018/2019 포르투갈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를 가진 벤피카가 나시오날을 10-0으로 대파했다. 1964년 이후 55년을 통틀어 포르투갈 1부 리그 최다점수차 승리다.

경기 시작 33초 만에 알렉스 그리말도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벤피카의 대량득점이 시작됐다. 나시오날 수비는 벤피카 공격 전개를 전혀 방해하지 못했다. 전반 21분과 27분에 하리스 세페로비치의 연속골이 나왔다.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앙 펠릭스의 헤딩골이 터졌고, 후반 9분 피치가 페널티킥을 얻은 뒤 직접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코너킥을 프란시스코 페레이라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프리킥이 올라온 뒤 혼전이 벌어지자 루벤 디아스가 끈질기게 머리로 집어넣었다. 후반 40분과 45분에 조나스가 각각 직접 프리킥과 드리블을 통해 득점했다. 그 사이인 후반 43분에 라바 실바가 나시오날 패스미스 덕분에 거저 잡은 기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0골을 몰아치는 가운데 득점자가 8명이나 된다는 점도 특이하다. 대량득점 가운데 3골 이상 넣은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포백 중 안드레 알메이다를 제외한 3명이 모두 골을 넣으며 대승에 일조했다.

선두 포르투가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반면 벤피카는 2연승으로 승점차를 좁혔다. 포르투가 승점 51점(16승 3무 2패), 벤피카가 승점 50점(16승 2무 3패)이다. 프리메이라리가는 승점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 그 다음으로 골득실을 따진다. 나시오날전 한 경기로 골득실에서 포르투(+30)를 앞질러 리그 최다(+37)로 올라섰다. 상대전적에서 포르투가 1승으로 앞선 가운데 아직 후반기 대결이 남아 있다.

벤피카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15일 유로파리그 시즌 첫 경기인 갈라타사라이와의 32강 1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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