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리버풀과의 격돌을 앞두고 친정 맨체스터시티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웨스트햄은 5일(한국시간) 런던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웨스트햄은 12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승점 6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불과 2점에 불과하다.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승리를 통해 승점차를 확보해야 한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리버풀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약 리버풀을 잡는다면 웨스트햄의 감독으로서 상당히 기쁠 것이다”고 운을 뗀 후 “웨스트햄과 당장 상관은 없지만 (승리를 통해) 맨시티를 도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나는 맨시티의 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3년부터 3년간 맨시티를 이끈 바 있다. 한 차례 리그 우승과 두 차례 리그컵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웨스트햄의 상황은 페예그리니 감독의 바람과 관계 없이 위기다. 부상 산수가 많다. 최근 본머스와 울버햄튼을 상대로 리그 2경기에서 득점 없이 패하며 12위로 내려 앉았다. 또한 지난 27일 FA컵 32강 경기에서 3부 리그 팀 윔블던에게 4-2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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