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울산현대가 네덜란드 수비수 데이브 불튀스(28) 영입으로 수비를 보강한다.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SC헤렌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과 불튀스 이적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불튀스가 곧바로 한국으로 떠난다고 덧붙였다. 게리 햄스트라 헤렌벤 기술이사는 “불튀스가 다른 나라에서 뛰고 싶어했다. 우리 팀에서 보여준 노력에 감사하며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도 불튀스 영입에 근접했다고 인정했다. 울산 관계자는 "최종 단계까지 간 것은 사실이다"라며 "다만 사인 직전까지 일을 진행하고도 마무리 짓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계속해서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아시아쿼터도 중앙 수비수로 선발하려 했었다. 울산은 호주 대표 출신인 매튜 저먼, 맥고완과도 접촉했었다. 현재 두 선수를 영입할 확률은 낮은 편이다 

불튀스는 위트레흐트 소속으로 ‘2010/201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4시즌 동안 리그 84경기 9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분데스리가의 뉘른베르크로 이적했다. 3시즌간 67경기 3골을 넣었다. 이후 아제르바이젠의 가빌라FC를 거쳐 헤렌벤에서 활약했다. 2017/2018시즌에는 13경기를 소화했고 2018/2019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사진= SC헤렌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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