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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부상 달고 뛴 우레이, 날카로움 잃었다
정일오 수습기자 | 승인 2019.01.21 09:04

[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우레이(28, 상하이상강)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일 밤 23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16강을 가진 중국이 태국을 2-1로 꺾었다. 중국은 전반 31분 수파차이 차이디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 샤오즈의 동점골과 후반 26분 가오린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어깨 부상을 딛고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11일 조별리그 필리핀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활약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동료들의 날카로운 패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우레이는 경기 내내 슈팅 타이밍이 늦었고 슈팅 정확도도 떨어졌다. 후반 3분 가오린의 정확한 크로스가 우레이에게 연결됐다. 그러나 우레이의 슈팅은 멀리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 8분에는 정쯔의 스루패스를 우레이가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불안정한 퍼스트터치로 슈팅을 때리기 전에 골키퍼에게 뺏겼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우레이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90분 내내 많은 기회를 놓쳤다. 우레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렸다면 중국은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코멘트를 덧붙였다.

우레이는 중국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 우레이의 출전 여부에 따라 슈팅 수와 유효슈팅 수가 크게 차이난다. 우레이가 출전한 키르기스스탄전(슈팅 9회, 유효슈팅 2회), 필리핀전(슈팅 14회, 7회), 태국전(슈팅 14회, 유효슈팅 5회)에서 중국은 여러 차례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레이가 부상으로 결장한 한국전에서는 슈팅 6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우레이가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공격진에 무게감을 주는 선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우레이는 태국전에서도 여전히 왼쪽 어깨가 불편한 것처럼 보였다. 왼쪽 어깨 부분이 위로 올라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 언론은 우레이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칠 때까지 우레이와 함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중국은 8강에서 강적 이란을 상대한다. 오는 25일 새벽 1시에 경기가 펼쳐진다. 중국이 이란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에이스 우레이의 컨디션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일오 수습기자  1ohjung@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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