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이 프리시즌에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대회 'EPL 아시아트로피' 장면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 지역을 전담 할 아시아 지사를 개설했다.

EPL 사무국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다양한 스폰서십 및 중계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태평양을 건너 미주 지역까지를 담당할 전망이다.

아시아에서 EPL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한 시즌 380경기 모두가 생방송되고 있으며, 각 구단은 아시아에 복수의 스폰서십을 보유하고 있다. 저변 확대와 함께 권리 보호도 비중 있는 업무로 진행할 예정이다. 

EPL측은 중계권자를 포함해 EPL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잇는 이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PL의 중계권을 담당하는 폴 몰나 이사는 “해당 지역에서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불법 스트리밍과 해적 방송으로부터 합법적 권리를 보유한 기업들을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물론 팬 저변 확대도 주요 업무 중 하나다. EPL 소속 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맨유에 대규모 테마 파크 건립을 발표할 만큼, EPL에게 아시아는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EPL 아시아 지사는 각 구단들이 아시아 시장을 상대로 적극적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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