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시 풋볼디렉터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전력 강화를 위해 풋볼디렉터 선임 작업에 나섰다. 강력한 후보인 베르타 단장은 파르마, 제노아 등을 거쳤고 아틀레티코에서 팀의 재건을 이끈 인물이다. 앙투안 그리즈만, 얀 오블락, 디에고 코스타의 재영입, 디에고 고딘과의 재계약 역시 그의 결과물이다.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몇 차례 영입을 검토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변경 혹은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는 상황이다.
맨유를 총괄하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선수단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화를 위해 적합한 인물을 찾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솔샤르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더라도 지도자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잠재적 위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풋볼디렉터는 선수단을 총괄 관리하며, 경영진과 선수단을 연결하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 더불어 스카우트와 함께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임무도 맡는다. 역할의 분담이 잘 되어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순기능도 있지만, 권한과 책임을 놓고 공방이 펼쳐질 경우 역기능도 종종 발생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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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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