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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쟁팀 머뭇대는 사이 영입전 참여해 '연승'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1.15 14:38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북현대가 K리그 최강 선수단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K리그1 한국인 최다득점자 문선민, 영플레이어 수상자 한승규 모두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했으나 최종 행선지는 전북이었다.

전북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선민 영입을 발표했다. 동시에 전북 소속이었던 수비수 이재성이 인천으로 이적하며 현금을 포함한 맞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하루 전인 14일에는 포항스틸러스에서 공격수 이근호를, 울산현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한승규를 영입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두 선수는 언남고, 연세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23세 동갑내기 ‘절친’이다.

문선민은 지난 시즌 K리그 14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특급 득점원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국내파 공격자원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선수단에서는 배제됐지만 이미 대표급 공격수로서 능력을 증명했다. 한승규는 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다.

전북은 국내파 공격진 중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대거 쓸어담으며 원래 화려했던 선수단을 더욱 보강했다. 전북에서 1년여 활약한 뒤 입대할 예정인 문선민은 당장 올해 조세 모라이스 신임 감독의 공격진 구성에 큰 힘을 실어 줄 선수다. 로페즈와 짝을 이룰 측면 공격 자원으로서 많은 득점이 기대된다. 한승규, 이근호는 전북의 미래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선수들이다. 앞서 영입된 골키퍼 이범영, 중앙 수비수 김민혁,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까지 더하면 모든 포지션에 걸쳐 대표급 선수로 보강이 이뤄진 상태다.

전북은 세 선수 영입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특히 한승규는 울산 측과 재계약 관련 논의를 가진 뒤 지난 12월부터 이적 의사를 밝혔고, 울산은 해외 이적에 대한 바이아웃 조건을 조금 넘는 이적료를 요구했다. 한승규 영입에 먼저 나선 팀은 FC서울이었다. 그러나 이적료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협상에 오래 걸렸고, 그 사이 전북이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켰다.

문선민은 울산 이적 가능성이 더 먼저 알려진 선수다. 울산은 선수 두 명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제시했다. 두 선수는 황일수, 정재용으로 알려졌다. 둘 중 황일수는 지난 2017년 중국의 연변푸더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고연봉자가 된 30대 선수다. 시민구단으로 가라는 권유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이 황일수에게 현재 연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다면 선수 의사를 무시하고 트레이드를 강행할 수 있지만 그러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 문제로 협상이 삐걱거렸다. 반면 전북은 재도약이 필요했던 이재성 한 명에 한승규 이적료에 준하는 큰 금액을 얹어 인천에 제시했다. 전북의 더 과감한 제의가 인천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전북은 영입 경쟁팀보다 자금력에서 앞섰고, 영입전에 임하는 자세도 더 적극적이었다. K리그의 스타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서울, 울산에 먼저 찾아왔지만 두 팀은 전북이 끼어들 때까지 머뭇거렸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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