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벤투스가 유니폼 소매 스폰서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크리스타이누 호날두 영입으로 인한 각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호날두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시기에 노를 저어야 한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연간 1천만 유로(약 128억 원)의 금액을 소매 스폰서 최소 금액으로 책정했다. 아스널이 르완다 관광청과 맺은 계약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미 세리에A는 올 시즌부터 소매 스폰서를 허용했다. 하지만 각 구단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새로운 영역이기에 금액 책정도 쉽지 않고, 기존 스폰서와의 형평성, 스폰서의 안정성도 고려 대상이다. 

이탈리아에서 올 시즌 5개 구단이 소매 스폰서를 일찌감치 유치했지만, 계약을 중도 파기한 사례도 나왔다. 당장이라도 스폰서를 구할 능력을 가진 유벤투스가 신중을 기한 이유다. 유벤투스는 기존 스폰서 등 우선 대상을 접촉한 후 신규 기업으로 대상을 넓혀 소매의 주인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최근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2027년까지 양사의 인연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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