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킬리앙 음밥페(21, 파리생제르맹)가 지네딘 지단을 제치고 ‘2018년 프랑스인이 좋아하는 프랑스인’ 4위에 올랐다.

 

프랑스 주간지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프랑스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인 순위를 발표한다. 그들이 지난해 연말에 발표한 2018년 순위에서 운동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는 음밥페다. 음밥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할 때 4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음밥페는 장-자크 골드만(가수), 오마르 시(배우), 다니 분(감독 겸 배우)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전에 네 차례나 프랑스인이 좋아하는 프랑스인 1위에 올랐던 지단은 6위를 차지했다. 음밥페는 축구뿐 아니라 모든 운동 선수를 포함해도 가장 높은 순위다.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가 12위, 앙투안 그리즈만이 15위, 은골로 캉테가 29위, 디디에 데샹 감독이 35위, 위고 요리스가 48위, 폴 포그바가 50위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발표하는 프랑스인이 좋아하는 프랑스인 순위는 큰 관심을 받는다. 빈자들의 성자 고 아베 피에르 신부와 지단 그리고 해군 장교 출신으로 탐험가와 소설가로도 큰 업적을 남긴 고 자크 이브 쿠스토가 수 차례 1위에 올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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