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비야가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 아틀레틱빌바오를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거둔 건 ‘원투펀치’가 차례로 넣은 득점 덕분이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2018/2019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을 가진 세비야가 3-1 승리를 거뒀다. 17일 2차전을 앞둔 가운데, 원정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둔 세비야가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그동안 코파델레이에서 빌바오를 만나 6전 전패를 당했던 세비야의 첫 승리다.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전, 세비야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안드레 실바가 결승골을 넣었다. 실바 대신 교체 투입된 위삼 벤예데르가 후반 32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1골 2도움을 올린 놀리토가 ‘특급 도우미’로서 이들을 도왔다.
최근 폭발적인 득점 행진 중인 벤예데르의 위력이 빛났다. 벤예데르는 최근 5경기(컵대회 포함)에서 5골을 몰아치며 이 기간 동안 세비야의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끌었다. 스페인라리가 9골, 코파 1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6골 등 16골로 간판 골잡이다운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기록한 22골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 득점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실바도 모처럼 득점했다. 실바는 지난 12월부터 라리가와 유로파리그에서 무득점이지만 코파델레이는 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실바는 라리가 8골, 코파 2골로 총 10골을 넣었다.
벤예데르와 실바는 라리가 득점순위에서 각각 5위, 10위에 올라 있다. 득점 순위 10위 이내에 두 명이 올라 있는 팀은 세비야, 바르셀로나(리오넬 메시 16골, 루이스 수아레스 12골), 셀타비고(이아고 아스파스 10골, 막시 고메스 8골)까지 세 팀이다. 세비야는 다득점 2위(18경기 31득점)인 공격력을 토대로 라리가 3위에 올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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