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베트남은 ‘2018 AFF 스즈키컵’ 열기를 ‘2019 UAE 아시안컵’까지 이어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 저녁 이라크와 한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D조)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를 계속 이끌고 가다 마지막 순간에 알리 아드난에 프리킥골을 허용하며 졌다. 베트남은 패했으나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라는 박 감독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는 것은 증명했다.
베트남 현지는 지난해 말 열린 스즈키컵과 비슷한 열기를 보였다. 베트남 국민들은 가까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뜨겁게 거리 응원을 펼쳤다. 박항서 감독 대리인인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출장 차 호치민에 다녀왔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즈키컵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스즈키컵 당시 베트남 거리 응원은 큰 화제가 됐었다. 스즈키컵 결승전을 현지에서 봤던 현영민 축구해설 위원은 “’2002 한일 월드컵’이라고 보면 된다.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결승전이 끝나고 호텔로 걸어가는 내내 거의 밀려서 갔다. 1시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밀려 다녔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베트남 팬들은 대회가 열리는 UAE에서도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언론은 8일 경기 전 자신들의 SNS를 통해 “경기 전부터 이미 팬 2천명 정도가 스타디움(경기가 열린 자예드 스포츠 시티)에 모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오는 12일 이란과 2차전을 하고 16일 예멘과 3차전을 한다. 이번 아시안컵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늘어났기 때문에 조 3위를 해도 16강으로 갈 수 있다. 예멘을 잡으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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