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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베트남 꽝하이 vs 이라크 알리, 승부 가를 영건 대결
정일오 수습기자 | 승인 2019.01.08 16:19

[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두 영건인 응우옌 꽝하이(22, 하노이FC)와 모하나드 알리(19, 알슈르타SC)에게 베트남과 이라크의 승패가 달렸다.

베트남과 이라크는 8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에이스인 꽝하이와 알리는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만 23세가 안 되는 선수지만, 각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한다. 베트남은 공격 전개를 꽝하이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꽝하이는 때론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한다. 알리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두 선수 모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어린 선수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의 첫 메이저 대회다. 아시아 강팀들을 상대로도 통할지 확인할 기회다.

꽝하이는 ‘2018 AFC U-23 챔피언십’에서 5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대회에서 베트남은 준우승했다. 꽝하이가 에이스로 거듭난 대회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다. 스즈키컵에서 꽝하이는 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베트남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았다.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예열을 마쳤다.

알리는 대표팀에서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지난 12월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다. 소속팀에서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30경기 17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를 앞둔 양 팀 사령탑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스렉코 카타넥 이라크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고, 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카타넥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라며 “어느 대회든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모든 초점을 베트남전에 맞추고 있다. 우리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다. 나는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강팀인 이라크를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2월 23일에 홍명보 자선경기에 참석해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만 통과해도 큰 성공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하노이FC 공식 홈페이지

정일오 수습기자  1ohjung@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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