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인터밀란의 중앙 수비수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를 비롯한 유럽 복수 매체들은 맨유가 수비 문제 해결을 위해 슈크리니아르를 영입 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3,4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고,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가치가 폭등하는 가운데 맨유, 첼시, 파리생제르맹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 대부분 팀들이 다소 높은 몸값으로 인해 당장 겨울이적시장 영입 보다 여름이적시장을 노리는 상황이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슈크리니아르의 최소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639억 원)로 추산하고 있다.

군침을 흘리는 팀이 많아질수록 몸값은 올라갈 전망이다. 다만 맨유는 슈크리니아르 측이 원하는 주급 조건에는 상당히 호의적인 입장이다. 그가 원하는 인상 주급은 맨유의  마르코스 로호가 받는 주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물론 맨유는 복수의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요아킴 안데르센,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등도 지속 관찰 중이다. 다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의 지속 혹은 신임 감독의 임명 여부에 따라 우선 영입 대상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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