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믿을만한 스트라이커를 구하고자 하지만 확실한 '매물'이 없다.

첼시는 해결사 없이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를 보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인 알바로 모라타는 16경기에서 5골, 올리비에 지루는 16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은 윙어인 에덴 아자르를 최전방으로 올렸다. 아자르가 20경기에서 10골을 넣었지만, 아자르가 침묵하면 골을 넣어줄 선수가 없다.

EPL에서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페드로도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은골로 캉테는 좀 더 전방에 배치되는 수준을 넘어 이번 시즌 3골을 넣으며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급해진 첼시는 지난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19세 윙어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시즌 첫 리그 출장 기회를 주며 공격 자원을 늘렸다.

사리 감독은 지난 3일에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대결에서 0-0으로 비긴 후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우리 진영부터 80미터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진영의 마지막 20미터 구간에서 문제를 겪었다”며 득점력만 보완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20미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클럽도 나의 주장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공격수 영입을 공개 요구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첼시가 여러 공격수를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첼시가 모라타를 AC밀란으로 보내고, AC밀란으로부터 곤잘로 이과인을 데려온다는 이적설도 있었다. AC밀란은 첼시가 이과인에 대해 문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가장 검증됐고, 사리 감독과 인연이 있는 이과인은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3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첼시가 본머스 공격수인 칼럼 윌슨을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이번 시즌 EPL에서 20경기 9골을 넣었다. 20경기 8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윌슨의 첼시 이적설은 작년 12월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PSV에인트호번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로사노는 ‘2018/2019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7경기 11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AC밀란과 SSC나폴리도 로사노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2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부터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타안 풀리시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에서 잔여 시즌을 보낸 후 다음 시즌에 합류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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