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에덴) 아자르와 (알바로) 모라타가 그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은 올리비에 지루와 페드로가 부상 당한 이후에도 스트라이커 영입이 없다고 했다. 사리는 아자르와 모라타를 믿는다고 했지만, 첼시는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사우샘프턴과 한 경기에서 빈공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리 감독은 최잔방에 아자르와 모라타 그리고 윌리안을 넣었다. 첼시는 좀처럼 사우샘프턴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계속해서 전방으로 공을 투입했으나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슈팅 17개를 날렸으나 유효 슈팅은 6개에 그쳤고, 9개는 수비수에 차단 당했다.
첼시는 공격적인 다양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드리블을 24회(사우샘프턴 6회)나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밀집수비를 깨지는 못했다. 특히 공중전에서 밀리면서(공중 대결 14회 승리, 사우샘프턴 17회)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지 못했다.
사리는 변칙적으로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공격진에 투입했으나 그마저도 잘 통하지 않았다. 사리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지루의 공백을 로프터스치크로 당분간 메울 수 있다고 했었지만, 생각과 현실은 달랐다.
첼시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6경기에서 총 6골을 넣는데 그쳤다. 첼시는 4위 안에 있는 팀중에서도 가장 적은 골(38골)을 넣은 팀이다. 더 높이 올라가려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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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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