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드의(이하 맨유)의 수비수 에릭 바이가 ‘친정’ 에스파뇰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에스파뇰은 중앙 수비수 마리오 에르모소가 이탈할 경우 바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에르모소는 레알마드리드, 아스널 등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레알행 가능성이 높은데 레알이 보유한 1500만 유로(약 189억 원)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경우에는 손쉽게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에르모소는 레알의 유소년 클럽을 거쳐 B팀과 C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에르모소가 에스파뇰에서 이탈할 경우 대안은 바이다. 바이는 지난 2016년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맨유는 3천만 파운드(약 425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첫 시즌 38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8경기, 올 시즌에는 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1군에서 그의 입지는 조금씩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바이가 에스파뇰로 이적도 가능하지만 임대 후 이적 형식을 통해 둥지를 옮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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