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황인범은 유럽으로 나가는데 간판보다는 내용을 우선으로 봤다.
황인범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대상 2018’ 시상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럽 진출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2018시즌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조기 전역했고, 대전시티즌으로 돌아와 시즌을 마쳤다. 그는 전역한 이후 계속해서 유럽 진출 가능성이라는 물음표를 달고 다녔다.
그는 “선호하는 (유럽) 리그는 없다”고 했다. 황인범은 “어디를 가든 힘들 거라고 본다. 다만 독일 쪽은 한국 선수도 많고 아시아 선수도 많기 때문에 비교적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는 보고 있다. 하지만, 꼭 독일을 가겠다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리그를) 가리지 않고 좋은 팀으로 갈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좋은 팀”이라고 말했지만 구단 이름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먼저 보겠다고 했다. 그는 “성용이 형도 (내게) 이야기하는 게 유럽으로 나오는 것은 좋지만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게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절친한 친구인 황인범이 자신감을 심어줬다고도 말했다. 그는 “희찬이랑 가장 가깝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편이다. 자기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오면 경기 다 뛰면서 적응할거다’라고 하더라. 자기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경쟁력이 있으니 빨리 나오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라고 했다.
2015년에 데뷔한 황인범은 5시즌 동안 총 106경기(K1 14경기)에 뛰면서 16골(K1 4골) 13도움(K1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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