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이강인(17, 발렌시아)에 이어 정우영(19, 바이에른뮌헨)도 손흥민보다 더 빨리 출발선을 치고 나갔다.
정우영은 한국시각으로 28일 새벽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벤피카와 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경기에 교체로 뛰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나섰고, 자동으로 UCL 데뷔했다.
1999년 9월 20일 생인 정우영은 만 19세 69일에 UCL에 데뷔했다. 이는 손흥민이 가지고 있던 한국 선수 최연소 UCL 데뷔 기록보다 앞선다. 1992년 7월 8일 생인 손흥민은 2013년 9월 17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한 경기에서 UCL에 데뷔했다. 당시 손흥민은 만 21세 71일이었다.
한국 최고 선수인 손흥민은 최근 후배들과 관련된 기록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강인이 손흥민과 남태희보다 더 빨리 유럽 무대에 데뷔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강인은 에브로와 한 ‘‘2018/2019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32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간 뛰었다.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난 이강인은 만 17세 253일에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기록은 남태희가 기록한 만 18세 36일 데뷔였다. 남태희는 2009년 8월 8일 프랑스 리그앙 소속 발랑시엔에서 AS낭시를 상대로 데뷔했었다.
이강인은 현재 한국 최고 선수인 손흥민보다도 시작이 빠르다. 손흥민은 2010년 10월 28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프랑크푸르트와 한 DFB포칼에서 데뷔전을 했었다. 당시 손흥민은 만 18세 112일이었다.
출발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손흥민은 데뷔 시즌에 리그 13경기에 출전해서 3골을 넣었고, UCL은 첫 시즌에 8경기에 출전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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