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세계 팬들의 지갑을 노린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 액자도 판매한다.

유럽의 주요 구단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대목'이다. 특히 별다른 휴식기 없이 연말연시에도 시즌을 계속 진행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에게는 더욱 그렇다. 해당 시기 성적이 한 시즌의 농사를 좌우한다는 속설도 있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쏟아진다.

보편적으로 잉글랜드 구단들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상품을 내놓는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등과 각 구단의 앰블럼, 경기장 등의 이미지가 복합된 상품이다. 맨유는 올 겨울 상품을 대폭 늘였다. 스웨터, 겨울 내의, 털모자, 장갑, 스카프 등이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무리뉴 감독의 사인이 담긴 사진 액자다. 사인 위에 프린트된 사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를 삽입할 수 있다. 물론 선수들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기타 제품도 있다. 하지만 감독 관련 상품은 제한적이다. 선수 못지 않은 인기와 대중성을 가진 무리뉴 감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가격도 대중적인지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다. 액자를 포함할 경우 한화 5만원 안팎, 액자를 제외할 경우 3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맨유는 여기에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공식 파트너사인 아웃도어 브랜드, 청바지 브랜드, 모자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대거 내놓았다. 비록 성적은 상위권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된 크리스마스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들의 판매 실적은 최정상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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