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북런던 더비의 주인공인 아스널과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릭 바이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런던 영입 더비’ 확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레코드’ 등 복수 매체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아스널은 수비 강화를 위해 바이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지만 첫 시즌 38경기, 지난 시즌 18경기, 올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나란히 4,5위를 달리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토트넘은 내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 여부가 불토명한 가운데 바이가 다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스널은 수비 불안으로 인해 향후 성적에 대한 확신이 없다. 12경기에서 15실점을 했다. 수비를 보강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바이에 대한 몇몇 구단의 문의에 대해 이적시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바이를 매각하고 다른 자원의 영입에 보태는 방안도 고려 대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바이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 역시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바이의 발전을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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