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투자하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나란히 한 커피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는 아스널과 리버풀과 동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각 구단과 개별 계약이지만 함께 행사를 소화했다. 양 구단의 대표 경영자와 레전드가 나란히 참가했다.  

해당 커피 브랜드는 아스널과 리버풀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각각 동일하게 3년 계약이다. 

기본적으로 해당 커피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과 안필드에 납품된다. 경기 당일 매점은 물론 VIP 시설, 선수 시설에 독점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가 펼쳐지지 않는 날에도 오직 해당 브랜드만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경기장 내 디지털 보드를 활용해 경기 중 브랜드 광고를 병행하고,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한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양 구단이 동시에 한 브랜드와 손을 잡은 만큼 더욱 큰 범위의 통합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양팀이 맞붙는 경기에는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커피 브랜드와 축구 구단의 파트너십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지난 2017년 독일 커피 머신 브랜드와 지역 한정 스폰서십을 맺었다. 이후 1년 만에 스폰서십 규모를 확대해 재계약에 골인한 바 있다.

사진=라바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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