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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는 빛나고 에이스는 다치고, 복잡한 맨시티
류청 | 승인 2018.11.02 11:23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은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다.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한국시각으로 2일 새벽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풀럼과 한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스페인 출신 유망주 브라임 디아스가 프로 데뷔골을 비롯해 2골을 터뜨리면서 맹활약했지만, 최근에 무릎 부상을 떨친 케빈 더 브라위너는 다시 부상 위협에 직면했다.

 

맨시티는 디아스와 필 포든과 같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디아스는 출전하자마자 전반 18분과 후반 20분에 골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해 50분을 소화한 게 전부다. 리그컵 경기에서도 1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디아스는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리그컵 경기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부터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던 미드필더 포든도 90분을 큰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는 올 시즌 이미 리그 4경기에서 46분을 소화한 바 있다. 후반 41분 더 브라위너 대신 들어간 클로디오 고메스는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는 유망주다. 그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뛰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문제도 있다. 더 브라위너는 무릎에 통증을 느낀 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더 브라위더는 지난 8월 12일 아스널과 한 경기 이후 2달 가까이 부상으로 쉬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20일 번리와 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같은 달 29일에 토트넘홋스퍼와 한 경기에서도 뛰었다. 두 경기에서 총 51분을 뛰었다.

 

더 브라위더는 지난 2017/2018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085분을 뛰었다. 골은 8골과 함께 도움 16개를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서 펼치려고 하는 축구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패스와 프리킥에 능하고 스스로 득점할 수도 있는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은 다르다.

 

맨시티는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순항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일정이 더 어려워진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해야 한다.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유망주는 빛났지만 에이스가 다친 맨시티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맨시티는 오는 4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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