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특급 유망주 타히트 총이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1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전격 ‘월반’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최근 21세 이하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총은 그간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21세 이하 팀으로 승격했다. 
 
맨유에서의 활약이 기반이 됐다. 2군인 리저브팀 소속이기에 대중에게 노출은 많이 되지 않았지만, 착실히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무리뉴 감독도 리저브팀 경기를 찾아가 그의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그 결과로 맨유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출전은 불발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올 시즌 내 1군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맨유 팬들은 총이 네덜린드 21세 이하 대표팀 선발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충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역시 기분 좋은 월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총은 네덜란드령 퀴라소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실력을 뽐냈고, 10세의 나이에 축구를 더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 본토로 건너갔다. 페예노르트 유소년 클럽을 거치며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지난 2016년 맨유가 영입했다. 올 시즌 리저브 리그인 ‘프리미어리그2’에서 8경기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지=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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