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최정예 선수들과 익숙한 전술로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앞선 경기들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첫 경기와 거의 동일한 라인업으로 나선다.

지난 달 열린 코스타리카전과 대비해 바뀐 부분은 골키퍼 뿐이다. 김승규가 선발로 나선다. 그 앞에는 장현수와 김영권이 센터백으로 서고, 홍철과 이용이 좌우 풀백을 담당한다. 지난 10일 파주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조끼를 입지 않았던 선수들이 그대로 나섰다.

미드필더 역시 동일하다. 기성용과 정우영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맞는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연속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좌우 윙어로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황의조가 나선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우루과이 측면 수비를 흔들고, 황의조가 마무리하는 역할을 받았다. 황의조는 개인 통산 A매치 2번째 골을 노린다. 박지수와 이재성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선수들은 후반 출격을 대비한다.

우루과이도 최정예로 나선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나섰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한다. 다이아몬드형 4-4-2 포메이션으로 골키퍼에 페르난도 무슬레라, 포백에 디에고 고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마르틴 카세레스, 디에고 락살트가 선다. 허리는 마티아스 베시노,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토레이라, 나히탄 난데스가 지탱하고, 공격은 에딘손 카바니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책임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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