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가 e스포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내년 1월부터 ‘e-프리미어리그(ePL)’라는 이름의 토너먼트를 출범시킨다.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파트너인 EA스포츠의 축구 게임인 피파(FIFA) 시리즈를 활용한 대회를 개최한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을 활용한 대회를 통해 자체의 경쟁력은 물론 실제 축구 리그인 EPL의 인기와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다는 의도다.

1월에 시작하는 대회는 3월 말까지 이어지며, 결승전은 영국과 유럽의 최대 스포츠 중계사 중 하나인 ‘스카이스포츠’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첫 대회인 만큼 대회 참가는 자국 내로만 한정한다. 하지만 향후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축구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시장의 확대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은 ‘e월드컵’을 개최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2020년 유로 대회에 맞춰 e스포츠 유럽 대항전을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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