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FC바르셀로나 참패의 후폭풍이 거세다. 바이에른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극도의 부진을 보인 리오넬 메시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메시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이끌었던 그의 옛 에이전트 주젭 마리아 밍겔라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아버지와 경기가 열린 날 오후에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메시가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사 경기 출전 역사상 가장 적은 활동량을 보였다. 슈팅 시도도 한 차례에 그치는 등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파리생제르맹과의 8강 1차전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반 종료 이후 교체됐던 메시는 한 달 가까이 풀타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PSG와의 2차전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활약했지만 당시에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뛸 수 있는 상태였다”고 답했지만 메시 아버지의 증언이 나오면서 메시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코칭 스태프의 결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