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각국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 (주제 무리뉴 감독)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A매치 부상의 악몽이 벌써 시작됐다. 대표팀 소집 개시와 동시에 2명이 부상으로 복귀했다.

맨유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캐슬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2 극적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연이은 부진으로 무리뉴 감독의 지휘봉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지만 반전에 성공했다. A매치 기간 동안 팀을 정비하고 이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각자 자국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돌아오길 바랬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못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었던 루크 쇼, 세르비아 대표팀에 소집됐던 네마냐 마티치가 부상으로 맨유로 복귀 조치를 당했다.

먼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공식 발표를 통해 쇼의 부상으로 인한 낙마를 알리고 레스터시티의 벤 칠웰을 대체 발표한다고 밝혔다. 마티치 역시 마찬가지다. 맨체스터에서 셀비아행 비행기까지 탔지만 다시 맨체스터로 돌아왔다.

둘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당장 A매치를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A매치 기간 후 첼시,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쇼와 마티치가 출전 가능할지 여부는 시간을 가지고 판단할 전망이다. 현재 맨유의 부상자는 총 5명으로, 안더르 에레라, 제시 린가드, 마르코스 로호 등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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