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가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유럽 국가 대항전이 펼쳐지는 2020년이 시발점이다.

UEFA는 오는 2020년 포르투갈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0) 시기에 맞춰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가 e월드컵을 개최해 2천만 명 이상의 온오프라인 관객 호응을 얻은 것에 용기를 얻었다.

UEFA는 실제 축구 경기에서 얻은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에 접목시켜 유로2020과 대회를 함께 개최해 흥미와 수익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EFA는 대회 개최를 위해 기존은 물론 신규 스폰서를 모집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대회 규정, 방식, 데이터 수집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물론 e스포츠 종목은 축구가 주제다. EA의 FIFA 시리즈 혹은 코나미의 PES 시리즈를 기반으로 경기를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게임이 채택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UEFA는 코나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지난 여름 종료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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