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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프랑스 VS '전 챔피언' 독일, 새 시대 주인은?
류청 | 승인 2018.09.06 10:48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월드컵 우승은 우리에게 힘이 돼야만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붙는다.

 

두 팀은 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한다. UEFA는 각 나라 성적을 기준으로 리그를 4개(A, B, C, D)로 나누고 각 리그 안에서도 조를 4개로 나눠 리그를 치른다. 각 조에서 1위를 한 팀은 토너먼트를 치러 각 리그 1위팀을 가린다. A, B, C, D 리그 1위 팀은 ‘유로 2020’ 본선 진출권을 받는다.

 

가장 주목 받는 경기는 프랑스와 독일이 하는 A리그 1조 경기다. 프랑스는 현재 FIFA랭킹 1위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지네딘 지단 시절에 보여줬던 강력한 모습을 재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줬다.

 

상황은 매우 다르지만,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비슷하다. 월드컵 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프랑스는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나는 전혀 편안해지지 않았다”라며 “분위기가 좋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쁘지만 그런 긍정적인 요소들이 훈련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월드컵 우승은 우리에게 힘이 돼야만 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프랑스 실력을 높이 샀다. 데샹 감독은 뢰브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신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하면서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 그는 “뢰브는 엄청난 성취를 이뤘다. 나는 뢰브를 매우 존경한다”라면서 “독일은 가진 게 많은 팀이다.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뢰브와 독일 대표팀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에서 도전자 입장이 된 독일은 프랑스를 잡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뢰브 감독은 지난 과오를 인정하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불을 붙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가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확신한다. 다만 이번에 그 수준을 경기장 위에서 보여줘야만 한다”라고 했다.

점유율 축구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뢰브 감독은 가장 큰 과제로 팀 밸런스를 꼽았다. 풀백들 예를 들며 수비적이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매우 공격적인 운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뢰브는 “우리는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선수는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 써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팀 경기는 매우 치열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는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빠르고 효과적인 역습으로 재미를 봤었고, 이번에도 그 기조를 유지할 게 분명하다. 독일은 프랑스가 지닌 날카롭고 빠른 창에 대비하면서 경기를 주도해야만 한다. 독일은 프랑스가 갖춘 조직적인 수비를 벗겨내는 과제도 안고 있다.

 

월드컵은 끝났다. 새로운 장이 열렸다. 프랑스와 독일 대결은 매우 상징적이다. 결과에 따라 ‘유로 2020’으로 가는 길의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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