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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토트넘 때문에 피해 본 팬들에게 ‘쏜다’
김동환 기자 | 승인 2018.09.05 07:39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홋스퍼의 새 경기장 완공 지연에 피해를 본 자신의 팬들을 위해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문제의 발단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내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맨시티와 리그 홈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계획대로라면 새로운 홈 구장인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경기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막판 공사에 차질이 생겼고 완공일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토트넘은 완공 시점까지 지난 시즌 홈 구장으로 사용한 웸블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웸블리는 28일에 미식축구NFL 경기가 잡혀있던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과 맨시티는 29일로 경기를 옮겼다. 토트넘은 “우리 팬들과 맨시티 팬들에게 사과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문제는 맨시티의 팬들이다. 원정 경기 관전을 위해 숙박, 교통편을 미리 구매한 팬들이 곤경에 처한 것이다. 맨시티는 내부 논의 끝에 원정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팬들에게 맨체스터와 런던간의 왕복 교통편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팬들은 입장권만 있으면 왕복 600킬로미터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토트넘의 새 홈구장은 시즌 개막에 맞춰 무리하게 공사 일정을 당기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8월 개장 계획을 늦춰 9월로 한 차례 미루었지만 다시 문제가 생겨 11월 개장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2019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사진=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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