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암 밀러 추모 경기에 레전드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다. 박지성의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시절 맨유와 셀틱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리암 밀러는 지난 2월 췌장암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맨유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맨유는 거처한 선수를 위한 추모 경기에 예를 갖추기로 했다.

오는 9월 25일 펼쳐지는 추모 경기는 맨유의 OB팀과 셀틱과 아일랜드 연합팀이 맞붙는다. 맨유는 로이 킨,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 닐 레넌, 앨런 스미스, 데니스 어윈, 니키 버트 등 최고의 레전드들을 대거 출전시키기로 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밀러는 셀틱의 유소년팀을 거쳐 200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3/2004 시즌 셀틱의 주전으로 거듭났고, 이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2004년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후 리즈유나이티드, 퀸즈파크레인저스, 퍼스글로리, 멜버른시티 등을 거쳐 2016년 미국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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