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세리에B(2부) 엘라스베로나 소속인 이승우는 2018/2019시즌 개막을 약 2주 앞둔 아직까지도 팀 스케줄을 알 수 없다. 무더기 징계와 항소 때문에 아직도 세리에B 참가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순위대로라면 세리에B에 참가해야 할 바리, 체세나는 이미 파산 선고를 받았다. 아벨리노는 재정 불안으로 인해 세리에B에서 제외됐다. 카타니아는 세리에C(3부)에서 세리에B로 승격 가능한 순위를 기록했으나 승격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강등권이었던 아스콜리는 구제됐다. 그러나 나머지 강등권인 노바라, 비르투스엔텔라, 테르나나, 프로베르첼리 등은 강등당해야 하는지 불명확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리그 참가가 확정된 팀은 19개뿐이다. 아스콜리, 베네벤토, 브레시아, 카르피, 시타델라, 코센차, 크레모네세, 크로토네, 엘라스베로나, 레체, 리보르노, 파도바, 팔레르모, 페루자, 페스카라, 살레르니타나, 스페치아, 베네치아, 포자다.
원래 이번 시즌 세리에B 일정은 현지시간 7월 31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참가팀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태 때문에 10일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런 가운데 19개 구단은 이대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세리에B 측에 전달했다.
마우로 발라타 세리에B 회장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구단들의 뜻을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판결을 기다리느라 대회 준비 및 운영에 지나치게 차질이 생겼다는 점을 들었다. 세리에A, 세리에C까지 얽혀 있는 문제로 다 같이 차질을 겪느니 지난 시즌보다 세 팀 적은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세리에B 팀들의 고질적인 재정 문제가 리그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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