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2018/2019 시즌이 종료되면 나이키와의 기존 스폰서십을 종료한다. 한참 남았지만, 맨시티는 이미 새로운 스폰서를 잡았다. 

맨시티와 나이키의 기존 계약은 연간 2천만 파운드(약 288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레알마드리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등 구단에 비해 낮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는 다소 걸맞지 않는 비교적 소액의 규모라는 평가가 있다.

맨시티는 일찌감치 움직였다. 푸마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연간 5천만 파운드(약 720억 원)다. 세계 프로축구 구단 중 4번째로 높은 금액의 유니폼 스폰서십 기록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풋볼그룹’ 소속 팀들도 대거 하나로 묶어 푸마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푸마와 시티풋볼그룹 모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리가의 지로나, 호주의 멜버른시티, 일본의 요코하마F마리노스 그리고 우루과이의 CA토르케가 대상이다. 미국의 뉴욕시티는 리그 전체가 아디다스와 계약을 맺고 있어 제외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에는 시티풋볼그룹이라는 공통의 브랜드와 함께 전세계 팬들에게 유대감을 선사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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