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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부진한 맨유…파트너십 성과는 ‘엄지척’
김동환 기자 | 승인 2018.08.09 11:54
시바스 광고에 등장한 맨유 선수들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의 여름이적시장 마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제 무리뉴 감독 3년차를 맞이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프레드, 디오고 달롯 그리고 리 그랜트를 영입하는데 그치며 다소 부진한 영입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마감을 앞두고 토비 알더베이럴트, 제롬 보아탱 등의 영입설이 나오고 있지만, 막판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보강의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맨유는 다른 한 편으로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상업적 이익 면에서 원하는 바를 제대로 얻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파트너십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3개의 새로운 스폰서를 확보했다. 모두 다년간의 계약인 만큼 안정적 재정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맨유는 독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러(Kohler)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니폼 소매에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다양한 부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에 브랜드가 노출되는 만큼, 상당한 금액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콜러에 앞서 수 많은 기업들과 협상했지만 맨유는 최상의 조건을 제시한 콜러와 손을 잡았다.

이어 맨유는 기존 파트너인 커피업체 멜리타(Melitta)와 계약을 변경했다. 지난 해 11월 처음 지역 한정 파트너십을 맺은 멜리타는 올드트라포드, Aon 트레이닝컴플렉스(캐링턴훈련장)의 다양한 시설에 커피와 커피 머신을 공급했다. 멜리타는 맨유와의 계약 성과에 만족해 파트너십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대시켰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새로운 베팅사 모플레이(MoPlay)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새롭게 맺었다. 유럽 유명 구단의 경우 대부분 베팅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맨유 역시 다양한 업체들이 접근했다. 기존 업체보다 개선된 조건을 제시한 모플레이는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맨유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리타 광고에 등장한 맨유 선수들

마지막으로 8일에는 스코틀랜드 위스키인 시바스(CHIVA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전세계 위스키산업의 1인자인 시바스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다. 맨유는 양사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함은 물론 올드 트라포드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날 각종 VIP 시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파트너십에 맞춰 1군 선수들이 최근 광고 촬영을 마치고 대중에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선수 영입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이윤 추구로 선수 영입 및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유소년 육성 등 장기적 플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맨유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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